[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대명코퍼레이션(007720)에 대해 올 3분기에 구조조정 노력이 확인이 되거나 호치민 워터파크 사업 계획이 구체화 되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10일 분석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명코퍼레이션은 MRO, 영상보안장비, 영상공연투자, 웨딩업을 영위 중이며, 2015년 기준 매출비중은 각각 88.0%, 5.1%, 3.0%, 3.9%이다. 향후 대명그룹의 객실 증가 계획은 MRO 물량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대명코퍼레이션은 외형 성장은 확보되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명코퍼레이션은 지난 5월 공시와 기사를 통해 베트남 호치민 지역 워터파크 개발 및 운영을 위해 현지업체와 투자확약서(LOC) 체결 소식을 전달했다. 이어지는 공시에서 자사주 매각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400여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며 "워터파크의 부지 규모가 오션월드와 유사하다는 점, 베트남 0~29세 인구비중이 50%를 상회하는 점, 1년 동안 기온이 30℃ 이상을 기록하는 점을 고려하면 신규사업의 성공적인 진출이 예상된다. 최근의 주가상승은 신규사업이 갖는 기대치를 선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2016년 매출액은 2208억원(YoY +7.5%), 영업이익 23억원(YoY, 흑자전환)을 전망한다. 추정치는 MRO사업부의 보수적인 성장 및 자회사들의 소폭 손실감소를 가정했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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