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SK증권은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투자에 이은 수익성 증대와 더불어 우려요인이던 차입금 감소가 동시에 수반된다면 현재 0.4배 수준인 저평가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제시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전방산업인 건설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봉형강 부문은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공장의 정상화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인해 판재류 실적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최근 급격하게 상승한 원료탄 가격으로 인해 자동차 업체와의 강판가격 협상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는 멕시코, 중국 신규공장 가동으로 해외스틸서비스센터의 외형성장이 기대되며, 고장력 강판 채택 차량의 비중 증가와 함께 그 동안 투자가 진행되었던 특수강, CGL, 단조 사업들의 양산 및 정상 가동 예정되어 있다. 그간 인수합병과 추가투자에 이은 회수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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