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신공장 가동으로 경쟁사와 격차 벌일 전망-미래에셋대우
2016-10-10 08:41:07 2016-10-10 08:41:07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미래에셋대우는 태웅(044490)에 대해 신공장 가동으로 불황 속 국내외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일 전망이라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700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태웅이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며 심혈을 기울인 전기로와 잉곳/라운드블룸(Round Bloom) 생산설비가 11월에 드디어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라며 "지난 9월에 시험가동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시험가동 중이며, 11월 중순경부터 본격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신규 공장은 전기로에서 고철을 녹여 합금을 제조하고 이를 소재라인으로 보내 단조제품의 소재인 잉곳과 라운드블룸을 생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2017년에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높아진 경쟁력과 풍력발전 시장의 호황으로 1차 밴더인 동사의 경우 이미 세계 주요 풍력발전기 전문 제작사와 2017년 공급량을 조율하고 있다. 그리고 신공장의 소재부문은 국내외 거래처 확보에 오랜 기간 노력으로 연내 대형 거래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사는 2017년에 고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2016년부터 신공장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매우 크고 차별화가 확대되는 정도에 따라 평가도 달라져야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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