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한국급유선선주협회의 동맹 휴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한국급유선선주협회가 10일 0시부터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동맹휴업에 돌입했다. 전국 급유선 680척 중 부산, 울산, 여수항에서 약 200여척 참여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급유서비스 차질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박급유선 동맹휴업 비상 대응계획’에 따라 지난 9일부터 비상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해수부는 선박용 연료유 공급 차질이 예상되는 부산, 여수, 울산항 등 3개 항만에 입항 예정인 선박에 대해서는 한국선주협회를 통해 다른 항만에서 급유가 이뤄지도록 안내했다.
또한, 긴급한 경우에는 동맹 휴업 미 참여 급유선, 육상용 급유 차량 및 타 항만 급유선 이동 배치 등을 통해 원활한 급유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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