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LIG투자증권은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이란 수주의 점진적 구체화로 디스카운트 요인을해소해나갈 것이라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44조원(+1.6%, YoY), 영업이익은 1265억원(+86.0%, YoY)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사우디 시공법인 자회사 DSA 영업적자 규모는 3분기 약 200억원, 연간 800억원 내외로 축소할 것으로 추정하며 자체 유화 사업은 PE Spread 축소 우려와는 달리, PB 부문은 16년 말 2.5만톤 Capa 증설(총 18.5만톤)로 2017년 약 15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화부문 호조로 유화 관계사(YNCC, PMC 등)를 통한 지분법 이익 증가 역시 긍정적"이라며 "이란 수주에 대한 점진적인 구체화 기조는 해외 수주 모멘텀에 소외되었던 동사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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