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SK증권은
코텍(052330)에 대해 올 4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코텍은 3분기 매출액 784억원(YoY +9.0%, QoQ 4.7%), 영업이익 94억원(YoY -0.9%, QoQ +56.6%)으로 실적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4분기에는 매출액 930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지노용 모니터 시장의 성장과 전자칠판, 특수용 모니터의 안정적 매출이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지노용 모니터 시장의 성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내년, 후년으로 갈수록 성장폭은 한층 더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확보되어 있다. 초음파 시장에 머물러 있는 의료용 모니터도 내년부터는 수술용, 판독용으로 확대되면서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칠판과 관련된 부정적 이슈도 대부분 해소되었다. 스마트테크와 관련된 매출채권 회수 우려, 폭스콘의 전자칠판 시장 진출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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