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화승인더(006060)에 대해 자회사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상장에 따른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자회사 상장에 따른 지분율 하락을 반영해 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64억원과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 공장 증설 효과 반영과 함께 아디다스향 물량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현목 연구원은 "연초 이후 상승했던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19% 하락했는데 이는 자회사 상장 이슈 때문"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1배이며 화승인더는 11.9배로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내년 신규 증설 150만족(월 기준) 중 100만족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예상된다"며 "향후 고가 제품 신규 물량도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될 전망으로 화승엔터프라이즈 대비 디스카운트 받을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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