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실적은 회복되나 브랜드력은 약화-NH증권
2016-10-12 13:58:35 2016-10-12 13:58:35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LF(093050)에 대해 하반기 전년의 기저로 이익단의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나 브랜드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전년 기저효과에 의한 실적개선이 기업가치 증대로 연결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영업가치에 대한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내수주 하단인 8배로 조정, 기타 현금가치 등을 반영해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변경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LF의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3404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이익단에서 시장기대치보다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크루소와 질바이질스튜어트의 오프라인 매장 철수로 외형성장은 쉽지않지만 이익단의 개선은 눈에 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오프라인채널 및 액세서리 카테고리 강화는 동사의 영업효율성을 극대화시켜주는 전략이긴 하나 브랜드력 약화로 매출이 정체되는 상황에서 큰 주목을 받기 어렵다"며 "브랜드력 회복이 필요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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