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눈다랑어' 등 어획배당량 3485톤 배정
2016-10-13 11:00:00 2016-10-13 11: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2016년도 국제지역수산기구 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 원양어선의 원활한 조업을 위해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등 3개 기구의 어획배당량 중 정부 유보량(5%)을 포함한 3485톤을 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지역수산기구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의 이용을 위해 매년 자원조사를 바탕으로 총 어획량을 정한 후 국가별 보존조치 이행결과와 조업실적, 과학적 기여도 등을 고려해 회원국 별 어획배당량을 할당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가 가입한 국제지역수산기구는 참치 기구 5개, 비참치 기구 13개 등 총 18개다.
 
해수부는 올 상반기에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등의 어획배당량 3만6088톤 중 3만4602톤을 기 배정했으며, 정부 유보량 1485톤 및 일본에게 이전받은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 어획배당량 2000톤 등 3485톤을 이번에 추가 배정했다.
 
현재 우리 원양어선 130여척이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 등 태평양 동·서부 수역에서 조업하고 있다.
 
강인구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국제수산기구의 어획배당량을 전량 배정함으로써 우리 원양어선이 다랑어 어장 형성에 따라 태평양 서부(WCPFC), 동부(IATTC) 등 능동적으로 이동 조업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어획배당량을 효율적으로 소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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