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재무유동비율 '최고'..전년比 173%p 급증
삼성·GS그룹 순으로 유동비율 높아
2009-11-26 12:00:00 2009-11-27 10:55:00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국내 10대그룹 가운데 POSCO(005490)(포스코)의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유동비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분기말 현재 포스코그룹의 유동비율은 481.79%로, 작년말 대비 173.10%포인트 증가했다.
 
그 뒤로 삼성(138.16%)과 GS(133.02%)그룹의 유동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의 유동부채에 대한 비율로 이 비율이 클수록 기업의 재무유동성이 증가함을 의미한다.
 
아울러 10대그룹의 유동비율은 118.47%로 전년 말 대비 7.6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동비율 상위사는 태평양(002790)(15,685.88%), 대상홀딩스(084690)(11,965.93%), KPX홀딩스(092230)(6,107.01%), 평화홀딩스(010770)(3,282.40%), KEC홀딩스(006200)(2,163.50%) 순으로 기록됐다.
 
12월 결산법인의 3분기 말 유동자산은 323조7240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6.23% 증가했으며, 유동부채는 279조1363억원으로 같은 기간 0.53%늘면서 유동비율은 115.97%로 전년말 대비 6.22%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법인 55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올 3분기 분기보고서, 지난해 사업보고서 상의 유동자산, 유동부채 금액을 기준으로 유동비율을 산출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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