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방향성 없는 등락..의약·IT 약세
2016-10-17 09:31:34 2016-10-17 09:31:34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와 개인의 매도가 팽팽한 수급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사진/이토마토)
1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0포인트(0.18%) 오른 2026.2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153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92억원 순매도다.
 
은행, 금융, 기계, 철강금속, 보험 등은 1% 안팎으로 오름세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주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연말 배당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KB금융(105560)은 장중 2.68% 오른 4만20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의약품업종은 1.06%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한미약품(128940)이 검찰 수사 소식에 3.49%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는 가운데 삼성그룹주들은 하락하며 소외된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만8000원(1.14%) 하락한 15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000830)도 약보합권이다.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POSCO(005490)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 전환됐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0포인트(0.32%) 내린 662.82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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