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3분기는 본사 성수기와 추석연휴 등으로 ASP하락폭이 개선될 것이며 시내면세점과 비즈니스호텔의 적자폭도 감소할 전망임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801억원, 영업이익은 11억9000만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본사(Outbound)의 정상화와 자회사(면세점, 비즈니스호텔)의 적자폭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본사는 3분기 성수기와 9월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호조를 보이며 ASP 하락세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서울 시내면세점은 3분기 여행업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상반기 대비 초기비용이 없어지고 직매입 상품매출 증가로 분기기준 50억원 초반의 영업적자가 예상돼 적자폭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비즈니스호텔은 3호점(회현점)의 투숙률 상승으로 적자폭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울러 "일본 자회사는 2분기 규슈 지진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며 "지진으로 부진했던 사후면세점은 1호점(후쿠오카)이 완전 정상화됐으며 2호점(오사카)의 실적 기여도도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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