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서지학 관련 학술대회 개최
2016-10-20 13:51:25 2016-10-20 13:51:25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한국서지학회와 공동으로 서지학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계 관계자들의 토론과 교류로 학계 발전을 도모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학술대회는 오는 21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주요 발표내용으로는 조형진 강남대 교수의 ‘직지 복원을 위하여 직지활자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조판 및 인출실험을 수행한 연구’, 류부현 대진대 교수의 ‘고려 팔만대장경 광홍명집 경판에서 보이는 보각에 대해 판본대조와 문자이동을 분석한 연구’ 등이 있다.
 
이 밖에 영조연간에 제작된 전국지리지 ‘여지도서’의 서지적 연구, 프랑스국립도서관을 방문해 한국 고문헌 137종에 대한 소장 경위 등을 분석한 연구 내용도 발표될 예정이다.
 
총 5개 연구가 발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선 연구 주제별 각각 30분의 발표와 토론 시간이 주어진다. 학계연구자 뿐 아니라 대학생이나 일반인들도 무료로 별도의 신청방법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서지학이나 한국학 관련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학계 발전 도모와 더불어 연구자들 간의 토론과 교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립중앙도서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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