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8개월래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9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물류구매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달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PMI가 전월과 같은 5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기록한 38.8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지난 10월과 11월 기록한 PMI 55.2는 최근 18개월래 최고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50을 초과할 경우 경기확장, 50 미만일 경우 경기수축을 의미한다.
수출주문 지수가 10월 54.5에서 지난달 53.6으로 하락하고, 수입지수는 52.2를 기록해 전월 대비 0.6p 떨어졌다.
신규주문 지수와 고용지수 역시 각각 58.4와 51.1로 나타나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생산지수가 10월 59.3에서 지난달 59.4로 상승했고, 재고지수와 주문잔고 지수 역시 각각 45.4와 50.9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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