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민앤지(214180)에 대해 세틀뱅크 인수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마5000원은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세틀뱅크의 주 수익원인 가상계좌 중계서비스는 전자상거래 결제 시 불특정 다수의 고객에게 가상계좌를 부여한 후 고객이 납부 금액을 입금하면 해당 거래내역을 기업 모계좌에 즉시 통보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은행, 카드사, 전자상거래 업체 등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세틀뱅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219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민앤지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IT서비스에 인증, 결제, 금융 등이 결합된 핀테크 시자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바일뱅킹 시장이 더욱 더 확대될 것"이라며 "민앤지의 IT서비스와 세틀뱅크 사업을 접목해 기존 보안, 인증, 결제 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신개념의 핀텐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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