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삼성전자(005930)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6시40분부터 삼성전자 대외협력단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검찰은 삼성전자가 최씨가 독일에 설립한 비덱에 280만유로(약 35억원)를 송금한 정황을 포착한 후 수사를 진행해 왔다.
삼성전자는 당시 컨설팅 계약 명목으로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돈은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의 말 구매비와 훈련비 등 특혜로 제공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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