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시는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모델로 푸드트럭(음식판매자동차)을 확대하고자 서울시립미술관 등 6곳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사업자를 16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모집하는 푸드트럭은 ▲강남구 수서역 공용주차장 3대 ▲송파구 복정역 공용주차장 1대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3대 ▲중구 서울시서소문청사 1대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1대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2대 등 서울시 운영 시설 6곳 총 11대다.
수서역, 복정역, 서울혁신파크는 3년간의 계약기간으로 운영되며 판매 품목은 휴게음식점 또는 제과점 영업 품목을 판매할 수 있다. 시립미술관은 2년간의 계약기간으로 운영되며 주변 상권과 마찰을 줄이기 위해 커피, 차, 음료, 제과류를 제외한 품목을 판매할 수 있다. 서소문청사는 계약기간 1년으로 후생동 앞에 운영하며 커피, 차, 음료, 김밥, 라면 등의 품목은 제한된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계약기간 1년으로 주말만 영업하며 전통차, 커피, 생수, 기타 병입음료를 제외한 품목을 판매할 수 있다.
푸드트럭 신규 모집 신청방법은 푸드트럭 영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준비해 16일까지 서울시 식품안전과(신청사 5층)에 방문 또는 우편(등기) 접수하면 된다. 영업자 신청자격은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사람으로 규정에 의한 입찰참가자격에 제한을 받지 않으며 푸드트럭 영업신고 및 푸드트럭 보유가 가능한 사람이어야 한다. 취업애로 청년이나 생계·주거·의료급여를 받는 사람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시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장소별 신청자의 사업계획서 등을 심사·평가해 고득점자를 운영자로 결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공고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서울시 식품안전과(02-2133-4716)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12월2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푸드트럭들이 장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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