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티씨, 연내 중국 고객사 확보 성과 기대-유안타증권
2016-11-14 08:26:39 2016-11-14 08:26:39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유안타증권은 엘티씨(170920)에 대해 기존 수계박리액의 중국 고객사 확보의 연내 성과를 기대하고, 내년 상반기내 삼성디스플레이 공급제품 다각화에도 성공할 전망이라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엘티씨는 올 3분기 매출액 173억원(-21% YoY, +9% QoQ), 영업이익 13억원(-69% YoY, 흑전 QoQ)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통적 성수기효과속에 출하량이 증가했고 삼성디스플레이 LCD 생산안정화에 따른 전환비용 감소가 실적 반등의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65억원(-13% YoY, -5% QoQ), 영업이익 10억원(+61% YoY, -21% QoQ)을 예상한다. 삼성디스플레이 L7-1 Fab 가동종료로 박리액 출하량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며 "다만 11월부터 가동 시작한 2공장에서 이미 사용한 폐박리액의 정제/재활용사업을 내재화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2017년은 매출액 745억원(+6% YoY), 영업이익 68억원(흑전 YoY)을 기록해 주요 고객사향 출하감소에도 불구하고 성장할 전망이다. 기존 수계박리액의 중국 고객사 확보의 연내 성과를 기대하고, 내년 상반기내 삼성디스플레이 공급제품 다각화에도 성공할 전망이기 때문"이라며 "현 주가는 2017년 예상실적 기준 PBR 0.8배 수준으로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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