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현대증권은
삼립식품(005610)에 대해 제빵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회사 삼립GFS의 고성장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업종 내 외형성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립식품의 3Q 실적은 매출액 4820억원(+31.5%YoY)과 영업이익 130억원(+20.7%, OPM 2.7%)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식품소재부문 내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비용 증가, 유제품 관련 원가 상승(휘핑크림 공급 차질 영향) 등이 주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동사의 4Q 실적은 매출액 4873억원(+24.6%YoY)과 영업이익 230억원(+17.2%, OPM 4.7%)으로 추정된다. 계절적 성수기인 가운데 제빵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자회사 삼립GFS의 고성장 등이 지속될 전망이며 지난 1~3Q와 같이 업종 내 외형성장이 부각될 것"이라며 "또한 장기적으로도 국내외 그룹사 원재료 구매 확대(1Q17 신규 공장 완공 이후 추가적인 내재화 예정), 비그룹사 거래처 확보, 물류사업 확대 등을 통해 성장해나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동사의 펀더멘털은 견조하며 외형성장에 대한 가시성과 국내외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 근거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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