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호실적 기대 대형주 '주목'
2016-11-20 10:15:44 2016-11-20 10:15:44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지난주(11.14~11.18)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5% 하락한 1,974.58포인트를 기록했다.
 
옐런 연준 의장의 비교적 이른 시점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거라는 발언으로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연기금의 대규모 순매수세가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이번주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경기 민감 대형주에 대한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009540), POSCO(005490), KH바텍(060720)을 추천했다.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는 지난 10월 한 달 간 6척 탱커 수주. 탱커 발주 수요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자가 약달러를 용인할 가능성 크기 때문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기대요인으로 꼽았다.
 
POSCO는 중국 정부 재정정책 확대를 통한 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관점이다.
 
원료탄, 철광석 가격 상승을 판매가격 인상으로 전가할 가능성이 커 실적 개선 추세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KH바텍은 ADC(아노다이징 테두리 외장재) 방식 채택 본격화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주가 조정 마무리 국면으로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화학주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가운데 롯데케미칼(011170), SK이노베이션(096770)을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롯데케미칼에 대해서는 다운스트림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 인도의 경기호조에 따라 수요 증가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아시아 정유업황 강세에 따른 정제 마진 상승이 기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는 애경유화(161000)아모텍(052710)을 주간 투자 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
 
애경유화는 가소제/PA 스프레드 확대로 4분기 영업이익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소제/PA 스프레드가 9월부터 빠르게 확대되기 시작해 4분기 영업이익이 239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모텍의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이유는 소재 개발 능력이라고 언급했다.
 
소재부터 시작되는 개발 능력은 향후 새로운 부품 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기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250억원 수준의 자동차 관련 매출액은 2016년 5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스마트폰에 집중된 전방 산업을 다양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김수경

정확한 시장 정보를 전달해 드립니다

email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