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공공기관의 안전활동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모든 공공기관의 평가 등급을 공개했습니다. 평가결과 A등급은 4개 기관, B등급 77개 기관, C등급 23개 기관, D등급 1개 기관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세종청사 내 고용노동부.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안전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지표를 신설하고 평가 기준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총 105개 공공기관(공기업 31개·준정부기관56개·기타공공기관 18개)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2024년과 비교하면 A·B등급의 비중은 줄고 C·D등급의 비중은 늘어났습니다.
실제 기관을 보면 A등급은 한국남동발전·한국지역난방공사·한전KDN·한국무역보험공사 4곳입니다. D등급은 대한석탄공사 1곳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은 기관이 속한 B등급은 강원랜드·그랜드코리아레저·국민연금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 등 77곳이며, C등급은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등 23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안전활동 수준평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평가 체계를 개편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기존에는 우수(S·A) 기관만 공표했지만, 이번에는 전체 공공기관의 등급을 공개했습니다. 아울러 기관의 안전관리 노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사망사고 감소 노력도' 지표를 신설했습니다.
또 노동자 면담을 확대해 현장 의견을 평가에 적극 반영하고, 평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고가 발생한 기관에 대해서는 감점을 부여하는 등 평가 기준도 강화했습니다.
안전활동 평가는 201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평가의 핵심은 '현장'에 있습니다. 건설발주 등 위험현장을 직접방문해 평가하는 '현장작동성' 평가와 '대면평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노동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개선이 필요한 기관에는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올해부터 평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든 평가대상 공공기관의 등급을 공개한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안전관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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