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우조선 비리'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조사
추가 및 보완 수사
2016-11-25 10:27:47 2016-11-25 10:27:47
[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5일 "추가 및 보완 수사를 위해 강 전 행장을 오전 10시부터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장 재임 시절 대우조선해양에 영향력을 행사해 지인이 운영하는 바이오업체와 건설업체에 약 100억대 투자를 하도록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월21일 강 전 행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법 위반(뇌물)·특정경제범죄법(알선수재, 배임)·제3자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25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월9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사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 참석한 장면.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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