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유니퀘스트(077500)에 대해 자회사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니퀘스트는 12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 중 주목해야할 자회사는 드림텍과 최근에 인수한 피엘케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니퀘스트가 43.48%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드림텍은 스마트폰용 PBA(인쇄회로기판 조립품), 차량용 LED모듈을 제조하는 기업”이라며 “2013년부터 개발한 지문인식모듈이 올해 9월부터 삼성전자 중저가폰에 적용되기 시작한 가운데 중저가폰의 지문인식모듈 적용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유니퀘스트는 피엘케이테크놀로지 지분 56.41%를 119억원에 인수, 피엘케이테크놀로지는 자동차의 LDWS(차로이탈경고장치)를 개발해 현대·기아차에 공급한다”며 “LDWS의 적용 차종은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자율주행의 전제 조건이 차선인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피엘케이테크놀로지의 기술 잠재력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국토부에서는 전세버스, 화물차 등 운행 중인 사업용 차량 전체에 LDWS 장치 탑재를 의무화, 현재는 시범사업 중인 가운데 해당 사업 진행 시 피엘케이테크놀로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