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인증 중고차 판매망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에 중고차 전시장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벤츠 인증 중고차 전시장은 벤츠가 공식 수입·판매한 4년 또는 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178가지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한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전시장이다. 인천 가좌동에 문을 연 인증 중고차 인천 전시장은 벤츠의 열한 번째로 마련한 곳이다.
인증 중고차 인천 전시장은 인천광역시 가좌동 중고차 매매 단지 엠파크 허브 내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연면적 582㎡ 규모로 차려졌다. 회사 측은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중고차 매매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인천지역의 늘어나는 중고차 고객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벤츠는 신규 오픈한 인증 중고차 인천 전시장을 포함해 현재 전국 총 41개의 공식 전시장 및 45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비롯, 11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41개의 공식 전시장, 48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13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한편 벤츠는 지난 10월 월간 판매로는 최대 실적 총 6400대 이상을 판매하며 라이벌인 BMW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9월에도 전년동기(4329대) 대비 15% 늘어난 5087대를 판매했다. 8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수입차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하기도 했다.
반면 1위 자리를 내준 BMW는 지난달 총 5415대를 판매하며 벤츠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상황이다. 브랜드별 판매대수의 경우 벤츠가 1위 자리를 굳힌 상태지만 올해의 베스트셀링카 부문에서는 현재 BMW가 앞서고 있다.
벤츠의 경우 베스트셀링카 1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E300이 2위에 오른 데 이어 E220가 3635대가 판매되며 6위, E220 블루텍이 3238대가 팔리며 9위에 오르는 등 세가지 모델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벤츠 인증 중고차 인천 전시장. 사진/벤츠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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