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저유가와 장거리노선 성장 지속으로 내년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2144억원이 예상된다"며 "장거리 노선 중심의 여객 호조세가 이어지고, 델타항공과의 코드셰어 효과는 12월부터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항공화물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와 단가가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항공유가는 배럴당 60달러 초반을 유지하고 있어 연료비 부담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주가는 원/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경우 빠르게 반등할 전망"이라며 "12월 금리 인상을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1160원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재무리스크는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