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스마트도시 기술교류 양해각서 체결
2016-12-07 11:29:21 2016-12-07 11:29:21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연)과 '스마트도시 기술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가 보유한 도시기획, 정보통신(ICT) 기반 도시인프라 구축 등 도시개발 노하우와 건기연의 교통, 도로, GIS 등 각종 건설기술 실증 경험을 접목해 스마트도시 구축 방향과 전략수립을 위한 상호 협력, 각종 스마트도시 신기술의 시범적용과 활용 등 기술교류와 연구개발 등을 포괄하는 두 기관의 협력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LH는 6일 논현동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스마트도시 기술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LH
 
 
LH는 그 동안 스마트홈, 스마트그리드 등 스마트도시를 구성하는 각 분야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건설기술 분야 협력으로 확대해 스마트도시 표준 정립에도 앞장서게 됐다.
 
또한, 건기연이 위치한 고양시에 LH가 추진하게 될 고양장항지구 청년스마트타운 계획에도 각종 스마트 건설기술을 시범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스마트도시 기술의 핵심성능을 평가 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건설평가지수 개발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태식 건기연 원장은 "건기연은 스마트도시에 필요한 다양한 건설기술들을 가시화하고 실증할 수 있는 적임기관"이라며 "LH가 개발하는 도시를 활용해 기술을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스마트도시 기술 표준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박상우 LH 사장은 "그 동안 스마트도시는 요소 기술에만 집중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 스마트도시는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이 편리하고 행복한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건기연과 협력으로 국민생활이 풍요롭게 향상된 스마트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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