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오사카 증권 거래소가 내년 봄 닛케이 평균 선물 등 파생상품 거래 시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1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오사카 증권 거래소가 오후 8시 종료되는 파생상품의 거래시간을 오후 11시 30분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야간에 거래하는 개인 투자자가 늘고있는 데다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기관 투자가의 매매를 가져오기 위함이다.
대상은 선물이나 옵션 등 파생 상품 전반으로 현물 주식은 포함되지 않는다.
오사카 증권 거래소의 파생 상품은 오후 3시10분에 끝나는 당일 거래 외에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되는 야간 거래를 2007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2011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24 시간 거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신문은 "직장인이 귀가 후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는 등 야간 거래의 이용은 증가 추세에 있다"며, "시간이 연장되면 해외 경제 동향을 보면서 주문할 수 있게돼 야간거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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