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네마녀의 선물…한 달 만에 2천선 회복
2016-12-08 15:44:05 2016-12-08 15:44:05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신고가 훈풍과 동시 만기일 수급 호조에 힘입어 한 달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대형주들이 동반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사진/이토마토)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18포인트(1.97%) 오른 2031.0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발 훈풍에 전날보다 16.42포인트 오른 2008.31에 출발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고 동시호가 구간 프로그램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고점에서 마감됐다.
 
기관은 6589억원 순매수했다. 이 중 금융투자가 5676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23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6525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637억원, 비차익 3218억원 순매수로 총 3856억원이 유입됐다. 
 
전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은 3.49%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운송장비, 의료정밀, 증권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마치 개별주처럼 가볍게 움직이며 급등했다. NAVER(035420)는 7%대 오르며 80만원을 회복했다. POSCO(005490)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은 6% 안팎으로 올랐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80만1000원, 4만6650원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삼성물산(000830)만이 1.54% 하락하며 소외된 모습이었다.  
 
코스닥지수도 하루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다만 대형주에 수급이 쏠리면서 탄력은 제한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0포인트(!.05%) 오른 584.62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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