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이주열 회동…"상호공조 하에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 꾀할 것"
2016-12-16 21:39:46 2016-12-16 21:39:46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대내외 리스크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머리를 맞댔다. 두 경제수장은 경제가 한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유일호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는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만큼 정부와 한은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기재부-한은 간 거시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시장 상황에 대한 정보와 인식을 공유하고 필요한 경우 상호 공조 하에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은 1시간40분가량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기재부에서 이찬우 차관보,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 이호승 경제정책국장, 황건일 국제금융정책국장이 나왔고 한은에서는 김민호 부총재보, 윤면식 부총재보, 장민 조사국장, 서봉국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회동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경제가 엄중한 상황에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긴밀한 협조, 폴리시믹스(조합)가 중요하다는 점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16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