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분기 실적 예상 하회 전망…내년부터 개선-IBK
2016-12-21 08:59:49 2016-12-21 08:59:4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 것이지만 내년부터는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계절적 효과로 매출은 늘겠지만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 적자폭이 커질 것"이라며 "일부 협력사 보상과 G5 잔여 재고 상각비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MC 사업부 적자폭은 4000억대 후반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MC 사업부는 인력 재배치로 고정비가 감소하고 있고 제조원가 절감과 플랫폼 효율화로 내년 적자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업 전략이 이전과 달리 현실적으로 바뀌고 있어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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