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 탈성장 주제로 북콘서트
올 한해 선정 도서들 소개도
2016-12-29 08:00:00 2016-12-29 0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탈성장’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 참가자들에게 주제 관련 도서를 소개하고 클래식 연주회도 가질 전망이다.
 
28일 출협에 따르면 행사의 공식명칭은 ‘제 20회 삼청동 북콘서트’로 오는 29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다.
 
사회를 맡은 이진일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와 정수복 사회학자 겸 작가가 책 ‘성장하지 않아도 우리는 행복할까?(민음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해 10월 발간된 이 책은 성장만을 추구하는 경제 지상주의를 비판하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탈성장’을 제안한다.
 
이 교수는 책에 담긴 노동, 성장, 유토피아 등의 주제에 대해 묻고 정 작가는 관련 질문에 답하며 개인과 사회 두 입장에서 바라본 성장의 개념과 탈성장에 관한 행복론 등을 언급할 예정이다.
 
또 더블베이스 연주자 나장균과 피아니스트 김강운이 협연하는 클래식 연주도 펼쳐지며 올해 총 12회 동안 진행된 북콘서트에서 출협이 선정해왔던 도서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 돼 있다.
 
손윤오 출협 관계자는 “송년회 형식으로 간단한 다과회도 준비하고 있다”며 “한 해 동안 다뤘던 도서 소개와 함께 책을 중심으로 관객들이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 개최되는 삼청동 북콘서트.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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