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29일 김재열(48)
제일기획(030000) 스포츠사업 총괄사장을 조사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삼성그룹 프로스포츠단을 총괄하는 김 사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순실(60·구속기소)씨, 최씨의 조카 장시호(37·구속기소)씨,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부터 압력을 받아
삼성전자(005930)가 장씨 소유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총 16억2800만원을 후원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정조사 제2차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본청 민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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