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양희 장관 "창업 저변 확대 지속…4차 산업혁명 대응"
"창조경제 전 산업 확산…지능정보사회 전략위 신설"
2016-12-30 11:08:42 2016-12-30 11:08:42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017년에도 창업 저변을 확대해 창조경제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 장관은 30일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면서 과학기술·ICT 혁신으로 지능정보사회 선도라는 목표를 정하고 4대 추진 전략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새해 4대 전략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으로 창조경제 성과 확산 ▲현장 중심 정책으로 과학기술·ICT 역량 강화 ▲신산업·신서비스 창출 ▲지능정보기술로 4차 산업혁명 대비 등을 꼽았다. 
 
최 장관은 새해에도 창업을 활성화하고 인재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그는 "기업들의 혁신센터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전략 사업을 육성해 창조경제가 전 지역과 산업으로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며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창의형 인재들이 일할 수 있는 혁신형 일자리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글로벌 창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의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지난 15일 열린 지능정보사회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미래부
 
최 장관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언어·시각지능 분야 핵심기술 개발 ▲데이터 이용 활성화 ▲지능정보 전문기업육성 등을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능정보사회 전략위원회를 신설하고 국방·치안을 비롯해 제조·의료·교통 등에 지능형 융합서비스를 발굴·확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 장관은 "새해에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연구자 행정 부담을 완화해 과학기술·ICT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할 것"이라며 "5세대(5G) 통신 상용화와 초고화질(UHD) 지상파 본방송 개시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올해 성과로 ▲벤처와 창업 붐 조성 ▲혁신 기술 개발 성과 가시화 ▲ICT 융복합 신산업 성장 본격화 등을 꼽았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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