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올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년동안 마이너스였던 수출을 반등시키고 미래 먹거리 역할을 할 신산업 창출에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산업부는 ▲수출 플러스 전환 ▲구조조정 가속화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중소기업 성장지원 및 소상공인 활력제고 ▲에너지 안전 및 안정적 수급 확보 등 4대 핵심분야 9대 중점 추진과제를 2017 연두 업무보고에서 제시했다.
먼저 올해 수출 목표를 5100억달러 이상으로 잡고, 수출 품목과 주체, 시장, 방식 등 수출 구조를 변화시킨다.
수출 1000만 달러 이상의 80개 소비재 기업을 집중 지원해 글로벌 매출 1조원 브랜드를 5개 창출하고, 수출 바우처를 신설하는 등 무역금융과 해외 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중소·중견기업에서 2500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미국 신정부 출범과 중국의 비관세 장벽 강화 등 통상환경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미 통상 협의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위원화, 대중 통상점검 TF 등을 활용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구조조정은 더욱 빠르게 실행시키고 조선밀집 지역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까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드론과 로봇, 전기차 등 12대 신산업에 대해 규제개선과 융합플랫폼 구축, 초기시장 창출 등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민관 합동으로 17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난해 97조원 규모였던 정책금융은 103조원으로 확대하고,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는 미래성과공유제도 도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기대효과.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