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넥슨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히트'가 일본 현지에서 누적다운로드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8일 출시 후 약 1개월만에 만들어낸 수치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히트는 일본 현지 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 등 주요 앱마켓에서 전날 기준 누적 다운로드수 100만건을 달성했다. 또 이날 기준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5위를 기록하며 현지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넥슨 관계자는 "기존에 세븐나이츠와 서머너즈워 등 수집형 전략 RPG가 일본시장에서 인기 장르로 자리잡고 있는 환경속에 캐릭터 육성형 RPG인 히트의 기록은 의례적"이라고 말했다.
넥슨 '히트' 일본 버전. 사진/넥슨
넥슨은 히트의 일본서비스를 위해 게임 오프닝 영상과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현지 이용자 성향에 맞게 현지화했다. 또 더 실감나는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카즈야 나카이와 사와시로 미유키 등 일본에서 유명한 성우들의 목소리를 게임 캐릭터 음성으로 담았다.
노정환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일본 지역 공략을 위해 게임 준비 단계에서부터 현지 이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적용하는 등 맞춤형 현지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에서 검증된 콘텐츠에 더욱 초점을 맞춰 오랜시간 일본에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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