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해외 성과에 역량 집중"
2017-01-15 18:13:11 2017-01-15 18:31:15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업종과 사업, 기관 간 벽을 허문 패키지 지원으로 수출증대와 일자리 확대 등 성과창출의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임채운(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경쟁력을 갖춘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이사장은 취임 후 지난 2년 간의 경영 성과로 ▲성과연동 정책자금 지원체계 마련 ▲혁신 프로세스 구축 ▲수출유관기관·민간대형유통망과 협업체계 구축 ▲청년내일채움공제 시행과 내일채움공제 안착 ▲메르스 발생과 개성공단 중단 등 위기상황 시 정책자금 긴급지원 등을 꼽았다.
 
올해 중점 과제로는 ▲사업, 기관간 패키지 지원을 통한 성과창출 ▲정부, 기관, 지자체 등 협업 강화 ▲혁신의 내재화 및 혁신성과 창출 ▲고객만족과 임직원 청렴을 제시했다.
 
임 이사장은 "올해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전 사업의 패키지화를 통한 사업 성과창출"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 글로벌CEO·퓨처스클럽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소요자금 연계를 돕는 수출사업화자금 5000억원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중진공과 중기청은 내일채움공제, 연수 등 인재육성형자금을 기존 2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한다. 또 창업사관학교와 청년창업자금을 패키지형태로 연계하는 창업성공패키지지원 전용자금(200억원)도 신설해 창업성공률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고용부, 중기청과 협력해 시작한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을 부산시 협력모델을 기반으로 타 지자체와 협업모델로 확산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일채움공제도가 지자체, 공기업과 연계해 확산되고, 민간 대기업 연계를 신규추진해 한단계 더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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