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 투자확대 발표-신한투자
2017-01-18 08:33:38 2017-01-18 08:33:38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005380)에 대해 북미 투자확대 발표는 시의적절하며 넓어진 보폭을 확인할 수 있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향후 5년간 미국에 3억달러(약 3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공개했다"면서 "과거 5년 대비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늘어난 금액"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현대차는 이번 발표에서 트럼프의 압박으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진행되는 투자가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조3900억원으로 전년 보다 8.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 기대치 1조4700억원을 하회하는데 이는 일회성 환율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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