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4분기 영업익 감소 예상…목표가 하향-한국증권
2017-02-01 08:34:13 2017-02-01 08:34:13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농심(0043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5674억원,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24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255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이유는 내수 라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줄어든 탓”이라며 “이번 분기의 프리미엄라면 매출액은 전분기의 320억원보다는 늘겠으나 전년 동기의 415억원은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라면가격 인상 효과가 거의 반영되지 않은데다 경쟁이 치열해 전년 동기 5.1%에서 4.3%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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