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461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기존 기대치 대비 32% 하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합성고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같은 다운스트림 제품 마진의 축소, 연말 전자소재 부문의 손실, 팜한농의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했다”며 “통상 4분기가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정 영업이익이 높아 보일 수 있으나, 화학제품 전반의 가격 강세나 업스트림 비중이 큰 롯데케미칼과 비교했을 때는 다소 아쉬운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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