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대형마트가 화학물질 검출 논란에 휘말린 P&G의 기저귀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살충제 성분인 다이옥신이 검출된 P&G의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의 판매를 중단했다.
해당 제품을 온라인에서만 판매하고 있던 이마트는 이날 오전 9시 판매를 중단했다. 롯데마트는 전날 문제 제품의 온·오프라인 판매를 중단했으며 홈플러스도 이날 오전 문제 제품을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회수했다.
프랑스의 소비 전문지 '6000만 소비자들'에 따르면 P&G의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등 10개 기저귀 제품에서 제초제와 살충제 등 잠재적 발암물질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한국P&G는 문제된 화학물질은 극미량만 발견됐고 유럽 안전기준에도 한참 못미쳐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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