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넵튠(217270)이 강세다. 카카오가 AR과 VR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넵튠이 개발하고 있는 프렌즈 관련 게임들이 부각 받는 모습이다.
넵튠은 9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15원(14.03%) 오른 2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진행된 2016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접목한 게임 개발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기술을 접목한 다수의 게임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먹거리가 창출된다고 생각한다"며 "AR게임의 경우 IP(지적재산권)와 위치기반 플랫폼이 중요한데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라는 강력한 IP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지난달 31일 넵튠에 총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카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 프렌즈게임 2종을 포함, 넵튠이 국내 출시를 위해 개발 및 퍼블리싱 하는 게임 중 스포츠게임을 제외한 모든 모바일 게임을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통해 런칭하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는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은 “넵튠은 검증된 개발력과 우수한 맨파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게임사 중 하나로 인정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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