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멤버십 개편…산정기간 3개월 축소·VIP 기준 완화
"구매자 10% 해당하는 VIP 등급 이상이 전체 거래액의 30% 차지"
2017-02-14 13:48:01 2017-02-14 13:48:01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다음달 10일부터 멤버십 등급 산정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변경하고 'VIP'와 'VVIP' 등 일부 등급 달성 기준을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VIP 등급은 6개월간 20건 구매에 60만원 이상 구매해야 승급이 가능했지만 바뀐 기준은 3개월에 8건, 27만원 구매하면 달성되게끔 기준을 낮췄다. 반면 혜택은 기존 2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할인쿠폰 3장 지급되는 것을 2500원으로 높였다.
 
최고 상위 등급인 '더 퍼스트' 의 달성 기준은 월간 구매 금액을 3만원 가량 다소 올려 보다 혜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변화된 등급별 구매조건은 더 퍼스트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상품구매 20건과 구매금액 135만원이며 VVIP등급은 상품구매 15건에 구매금액 50만원으로 동일하다. VIP는 8건에 구매금액 27만원으로, 골드는 5건에 12만원, 실버는 2건에 4만원으로 조정됐다.   
 
티몬은 멤버십 제도를 강화한 이유로 멤버쉽 등급을 유지 혹은 상향하고 싶어하는 구매자들의 욕구가 매출의 확대와 브랜드 만족도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매자의 10%에 해당하는 VIP이상 고객이 전체 거래액의 30% 가량을 만들고 있다.
 
이들 등급에 대한 브랜드별 만족도는 타사 대비 30%p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온라인 쇼핑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티몬의 더퍼스트 고객의 만족도는 92%로 A사의 61.4%와 B사의 60.6% 대비해 높았다. 지속 사용 의향에 대한 질문에도 티몬은 80%로 A사 73.9%와 B사 71.6% 보다 높게 나타났다. 더퍼스트 혜택을 누리기 위해 티몬에서 추가 구매 할 것인가는 질문에 바로 전단계인 VVIP 고객의 83.3%가 의향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최지연 티켓몬스터 브랜드마케팅실장은 "티몬의 멤버십제도가 가격할인과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쇼핑을 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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