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으며, 다만 주가 하방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실적은 영업이익 161억원, (지배)순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7.4% 감소, 15.0% 증가했다"며 "당사 추정치 411억원 및 컨센서스 458억원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우선 증시 거래대금이 전분기대비 9.9% 감소하면서 수탁수수료수익은 전분기보다 11.5% 줄었다"면서 "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및 ELS 헤지운용손실로 상품운용 손익 적자폭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에서 주가 하방 리스크는 크지 않다"면서 "동사가 경쟁력을 보유한 자산관리(WM) 시장의 전반적인 둔화세를 감안하면 아직 적극적인 매수구간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