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가 투자전문자회사 데브시스터즈벤처스와 모바일게임 개발사 버튼에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월 설립된 버튼의 신정효·김문일 공동대표와 개발진은 웹젠, 펄어비스, NHN게임즈(2008년 웹젠과 합병) 등의 PC온라인 게임사 출신이다. 현재 멀티플레이 중심의 새로운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CI.
이번 투자를 통해 데브시스터즈는 신규 게임에 대한 공동 사업권을 확보했다. 개발 중인 신규 게임은 게임 속 미션의 해결 방법을 이용자 스스로 찾아 달성해가는 샌드박스 형태의 3D 다중접속 소셜네트워크게임(MOSNG)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앞으로 버튼의 게임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개발 지원에 나서며 출시 이후에는 게임 운영·서비스, 마케팅 등도 담당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자사 사업 및 개발 영역 확대를 위해, 최근 우수한 개발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한 단계씩 구축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이번에 투자한 버튼의 샌드박스형 게임을 포함해 자체 개발 중인 전략 게임과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RPG, 젤리팝게임즈의 퍼즐 게임, 엔플의 디펜스 게임 등 총 5종의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