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영국 총리, 브렉시트 상원 승인 촉구
2017-02-21 05:20:05 2017-02-21 05:20:05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발동 법안의 조속한 상원 통과를 촉구했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브렉시트 협상 발동에 대한 법안 토론을 시작한 상원에 출석해 "영국 국민들이 브렉시트를 원한다"며 "상원이 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협상 발동법안은 이미 하원을 통과했다. 상원만 통과하면 되지만 집권 보수당이 장악한 상황에서 통과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이 법안은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라 유럽연합(EU)에 탈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하고, 브렉시트 협상 권한을 총리에게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다음달 7일까지 브렉시트 법안의 의회 통과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9일이나 10일부터 브렉시트 공식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