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구제역 발생..수혜주는?

2010-01-08 08:06:46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8년전 경험을 더듬어 보면 구제역이 발생할 때마다 강력한 단기테마를 형성하고 들썩거렸다.

8일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의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도 일부 바이오업체와 수산주, 육계업체들의 주가가 이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제역 발생시 가장 눈여겨 봐야할 종목들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대안식품 관련주인 수산업종과 닭고기업체들이다.

육계업체로는 하림(024660)과 마니커(027740), 동우(088910)를 꼽을 수 있다.

바이오업체인 중앙백신(072020)과 중앙바이오텍(015170), 대한뉴팜(054670) 등 바이오업체들도 단기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양돈, 사료업체들에는 악재로 작용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주로는 우성사료(006980), 이지바이오(035810), 도드람B&F(027710)가 있다.

그밖에 구제역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은 조광피혁, 덕성, 원풍, 선진, 백광소재, 대원화성 등이 있다.

이같은 구제역 테마들은 실제 구제역 발생이 매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경험상 단기 급등 이후 제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증시전문가들도 실제 수요 증가나 매출 향상은 불분명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