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 4000여가구 초대형 '뉴스테이' 단지 3월 분양
2017-02-23 11:28:11 2017-02-23 11:28:11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다음달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총 4000여가구 규모의 초대형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단지가 들어선다.
 
뉴스테이는 의무 임대 기간이 최소 8년 이상이고, 임대 기간 임대료 상승률이 5% 이하로 제한된다. 무주택자와 저소득층에게만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입주자격에 제한이 없어 19세 이상 내국인이면 누구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청약할 수 있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사업시행사인 ㈜오메가시티는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115번지 일대(월산지구)에 4000여가구의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가칭)'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2월 현재 토지 확보를 마치고 사업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면 수도권 전세 수요자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는 교통 인프라와 서울 접근성이 눈에 띈다. 이르면 오는 6월 완전개통 예정인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지하철 잠실역까지 차로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인접한 경춘선 마석역에서 7호선 상봉역까지 30분대, 광화문역까지는 1시간대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 46번 국도를 타고 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수석호평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2020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월산지구 인근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엔 월산초교, 화광중 등 교육시설도 갖춰져 있다.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는 3개 블록으로 나눠 개발된다. 먼저 1블록은 서희건설이 시공을 맡아 중소형 평형 위주로 다양한 타입의 94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단지에는 육아 돌봄서비스, 피트니스센터, 카셰어링 등은 물론 메디컬센터, 게스트하우스, 출퇴근지원버스, 협력적 소비센터 구축 운영 등 폭넓은 특화 주거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입주민이 주축이 된 협동조합 형태인 협력 소비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민 공동구매를 돕고, 특히 에너지 절감과 상가 운영수익 등을 통해 입주민 관리비 부담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3월 중순 문을 열 예정이다.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 투시도. 사진/오메가시티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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