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올 봄 고급화된 기본 스타일의 옷과 소재, 디자인 등 가치를 높인 옷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CJ오쇼핑(035760)은 올 봄 TV 홈쇼핑 방송을 통해 론칭하는 패션 브랜드 신상품을 분석해 봄 패션 키워드로 'N.B.N.P.(뉴 베이직 뉴 프리미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뉴 베이직은 기본 디자인이지만 옷의 소재를 고급화하거나 길이, 사이즈, 라인 등 실루엣을 변형시켜 포인트를 주는 것을 말한다. 뉴 프리미엄은 기존에 여러 상품을 묶어 가성비를 높이던 전략에서 탈피해 하나의 상품이더라도 소재, 디자인 등 품질 가치를 높인 옷을 뜻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올 봄 선보이는 패션 신상품들을 살펴보면, 심플한 디자인에 천연 양가죽이나 콤드 코튼 등의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거나 원피스 밑단에 플리츠 적용, 셔츠 어깨선을 조금 낮추는 등 기본 형태에서 디자인을 조금 변형시킨 스타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홈쇼핑 구성에도 트렌드를 반영해 변화를 줬다. 티셔츠나 바지 등 색상만 다른 것들을 5종 이상으로 여러개 묶어 판매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품질과 디자인을 강화하고 스타일이 다른 2~3종의 제품을 묶은 구성을 늘렸다. 셔츠와 스커트 등 세트로 입을 수 있는 상품 구성도 강화했다. 니트나 원피스를 중심으로는 이례적으로 1종 구성도 적용됐다.
(사진제공=CJ오쇼핑)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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