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이 0.61%로, 약 3개월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금융투자협회는 1월말 기준 출시 3개월이 지난 총 25개사 201개 모델포트폴리오(MP)의 3개월 수익률은 0.61%로 지난 공시(12월말 기준) 때의 마이너스(-)0.28% 보다 0.89%포인트 상승, 약 3개월 만의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 수익률 변화 추이를 보면 지난해 10월말 -0.13%, 11월말 -1.22%, 12월말 -0.28%를 기록했다. 증권사 MP의 평균 수익률은 0.76%, 은행은 0.34%를 기록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MP별 수익률은 최고 6.87%에서 최저 -1.74%의 분포를 보였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국 펀드비중이 높은 초고위험형MP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반면, 금리상승 기조 강화에 따른 채권수익률 약세가 지속되면서 저위험 이하 MP유형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 평균은 0.49%로 지난달(1.73%)에 비해 1.24%포인트 하락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최근 6개월 수익률의 산출 기준이 되는 지난해 7월말 수익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전체 평균 2.08%(증권 2.69%, 은행 1.01%)로 12월말(1.46%) 기준 대비 0.6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6개월 수익률 기준 MP유형별 수익률은 초고위험형의 경우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7.75%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형에서는 신한금융투자의 ISA MP(고위험 P)가 3.92%로 가장 높았다. 중위험형과 저위험형에서도 각각 신한금융투자의 ISA MP(중위험 P)가 3.00%, ISA MP(저위험 A)가 1.36%로 가장 높았다.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초저위험)이 1.4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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