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된 황사의 피해 저감 및 근원적인 예방을 위하여 SK에너지가 적극 나선다.
SK에너지(대표 신헌철, www.skenergy.com)는 17일 서울 서린동 SK 본사에서 신헌철 부회장과 권병현 한·중문화청소년협회(이하 ‘미래숲’)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황사피해 저감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해 방사림(防沙林)을 조성하는 ‘한·중우호녹색장성사업’을 위한 후원금 3억원을 미래숲에 전달하였다.
한·중우호녹색장성사업은 미래숲과 공청단(중국공산주의청년단) 주관으로 2006년부터 5년간 총 70억원을 투자하여 황사 주발원지인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 지역에 28㎢의 방사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SK에너지는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3억원을 기부하였다.
SK우호림은 지난해 5월 123만 그루를 식수한 이후 85%의 활착률(어린 묘목이 식목된 후 살아 남을 확률)을 보여 이 지역에 황사 피해 저감 및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도 120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신헌철 부회장은 “황사는 중국과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 환경 문제”라며, “국내 황사피해 감소 등의 실질적 효과를 보기 위하여 SK에너지가 적극 나서 국내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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